전체 글11 사랑은 늘 도망가 . 노래 참 좋다 . 사춘기 안녕 눈물이 난다살다보면 슬픈 날이 있다.오늘은 유독, 지독히 슬픈 날이다.이런 내 맘을 어찌 알고 알고리즘은 이 노래로 날 위로한다. 사랑은 늘 도망가.눈물이 난다~첫 소절에 눈물이 왈콱 쏟아진다.하루종일 잘 참았는데 눈물이 마르길 기대하며 자꾸 들어본다.임영웅 허각 김동현 로이킴 이문세 박종민 계속 반복해서 듣는다.노래 들을수록 참 좋다.좋은데 눈물이 자꾸 난다. 원래 눈물이 많았는지, 오십이라 많아진 건지, 오늘만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여튼 노래가 참 좋다.근데 왜 울어? 사랑아 도망가중1부터 시작된 사춘기중2 마의 구간을 지나고1이 된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힘든 사이다.사춘기 딸이랑 엄마사이 오늘은 끝나려나 내일은 끝날까?언제쯤 내가 아는 내 딸이 돌아올까?볼 때마다 낯설다아름답던 내 사랑아사랑.. 2024. 9. 8. 친정 엄마가 뿔났다 나는 남편, 딸하나 셋이 살았다.5년 전쯤 일을 다시 시작하면서 친정 부모님과 합가 했다.친정과 합가 한다고 할 때 주변에서 다들 말렸다. 좋다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던 거 같다.하지만 귀담아듣지 않았다.남편도 찬성해서 우린 그렇게 합가 했다. 친정엄마의 불편한 사랑?나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살림을 하느라 일을 쉬었다.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쯤 되니 다시 일하고 싶어졌다.일을 시작하려니 초등 고학년이지만 아이 걱정이 앞섰다.이때 엄마가 합가를 제안하셨다. 친정집은 작은 빌라였다. 엄마는 그 빌라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셨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나는 친정과 합가하면 일하면서 딸아이 걱정은 안 해도 되고 엄마는 아파트로 이사할 수 있고 일석이조라 생각했다. 그렇게 합가를 쉽게 결정했지만 시작부터 엄마랑.. 2024. 9. 5. 무인은 무인이 아님을 깨달은 무인 아이스크림 사장 어딜 가든 꼭 있는 무인아이스크림 가게.지금 오픈하면 너무 늦은 거 아닌가 살짝 걱정했다.잘모르지만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다.무인사업이니 알아서 돌아가겠지 생각했다.그래서 덜컥 계약했다말 그대로 특별한 사전준비 없이 붙딪쳐보자는 생각 하나로 오픈한 것이다.무인아이스크림 사장이 되는 줄 알았는데 무인아이스크림 가게 직원이 되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무인은 무인이 아니다.아니 무인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어간다.청소도 해야 하고 물건도 주문하고 진열도 해야 한다.키오스크 오류가 나면 달려가야 하고 고객님의 전화도 응대한다. 부업으로 시작한 건데 , 무인이라고 해서 편할 거라고 큰 오산을 했던 것이다.처음에는 매일 가보려고 했으나, 매일 가려니 너무 힘들다.이제는 하루 걸러 하루 격일로 .. 2024. 8. 31. 책 < 역행자 자청 >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꾼다 유행처럼 모두가 경제적 자유를 꿈꿉니다.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롭게 사는 삶을 원합니다. 책을 읽고 작가가 말하는 인생공략법을 실행해서 나도 자유인 되기를 희망합니다.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역행자만이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도 공략집이 있습니다. 방법을 배우고 실행하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자청은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나?열심히만 살아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공략법이 있습니다. 공략법을 알고 실행하는 영리한 노력이 있다면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변화를 싫어하고 인간은 무의식, 자의식, 유전자의 꼭두각시로 살아갑니다. 스스로 안될 거야 한계를 긋는 무의식을 바꾸고, 끊임없이 합리화하는 자의식을 끊어내고, 본능을.. 2024. 8. 23. 이전 1 2 3 다음